서랍장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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헤헤 8월 6일에 오픈했습니다.
아구구 하필 계속 (노는)일이 생기는 바람에 이제야 올리네요.
열심히 만들고 있습니다^~^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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신작 티저페이지가 떴습니다.
성인 로판이에요.저는 각색/콘티/선화를 맡았습니다.
제가 컬러를 얼마나 싫어했는지 다시금 깨닫게 해준 작품이었습니다.
아 컬러랑 배경 신경 안 써도 되니까 너무 좋다!!
오픈은 6일이에요.

드디어 완결이네요!
어제 올리고 싶었는데 하필 집 인터넷이 고장 나는 바람에
급하게 카페에서 공지 쓰느라 트위터에만 간신히 올렸어요.
참고로 지금도 카페입니다.
돌아보면 진짜 제보다 젯밥에 관심이 많은 이야기였네요.
이야기를 짜던 당시에는 제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사랑 이야기라고 생각했는데,사랑은 사랑인데 그게...로맨틱한 연인과의 사랑이라 하기엔 좀...다른...ㅋㅋㅋ
스스로 생각하기엔 좀 냉정한 얘기를 아닌 척하려고 열심히 포장했다는 느낌입니다.
이야기 완성도와 별개로 그 포장은 잘한 거 같아요!(ㅋㅋ)
독자로서 보신 이야기와 작가로서 제가 그린 이야기(+의도)가 꽤 다를 거 같습니다.
이걸 출판사들과 작품 준비할 때도 매번 겪어서...능력 부족과 인성의 문제인 것 같습니다.그래도 이번엔 포장을 열심히 잘 했습니다(?)
결론은 '이제 이런 짓은 안 해야지'지만(ㅋㅋ)그리길 잘했다고 생각합니다.

지난주 심지어는 업뎃 공지 쓰는 걸 잊었네요ㅋㅋㅋ
거못남도 할인 이벤 트윗 써야 했는데 까맣게 잊고 있었어요.
다음 주 74화로 드디어 완결입니다^-^
제주도 여행 가기 전(5월 중순?말?)에 작화를 끝나고 가서
자체적으로는 완결 낸 지 한 달 넘은 기분입니다.(사실 6월 중간 중간 후보정은 했는데도)
그렇다 보니...자꾸...공지고 뭐고 잊고 있네요.
작업하는 내내 이래저래...많은 생각을 하게 하고 이 나이에 자아찾기ㅋㅋㅋ를 시킨 작품이었습니다.
너무 힘들었고,뭔가를 포기하게 했지만ㅋㅋ그리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.
독자가 많은 작품은 아니지만(ㅋㅋ)보는 분들은 만족할 수 있는 마지막 화가 됐으면 좋겠어요.마지막 화 업로드 하면서 써야 될 말이 아닐까 싶지만ㅋㅋㅋ완결 그린 지 너무 오래돼서 제 안에선 너무 옛날에 완결 나버렸다...ㅋㅋㅋ

포인트는 너무 안 친한 형제(ㅋㅋㅋ)랑 두 사람 티셔츠입니다(ㅋㅋ)
이걸 보면 제가 연하공 취향이 아닌 것 같지만(?)
저 완전 연하공 처돌이입니다.호칭은 형도 아니고 선배를 제일 좋아해요.
키작공에 마망수를 좋아하는데 연하공을 안 좋아할 리가????
반말???용서못해!!!파지만 얘네는 상황이 상황이라...포기한 것 뿐입니다.오해하지말아주세요!
사실 70화 이후는 정리하는 에필로그 격이라서 마음 편하게 보심 될 듯해요.
요즘 좀 여러모로 마음 정리 중이라,완결이 다가오니 싱숭생숭 하네요^~^
사실 완결에 맞춰 연하장처럼 신청 받아서 청첩장을 보내려고 했는데,
딱 이번..지난?주에 청첩장용 그림을 그려야 했는데,불법 사이트 관련으로 너무 힘이 빠져서ㅋㅋ관두기로 했습니다.
원고를 대충 하진 않을 거니까요^~^마지막까지 잘 부탁드립니다.

의외로 겁많은 연승헌과 씩씩한 김지형...^-^
그리고 연승헌의....이...컨트롤프릭같은 모습...(?)ㅋㅋㅋㅋ같은 걸 그리는 게 즐거웠던 기억이 나네요.
사실 개인적으로는 이 뒤는 에필로그같은 느낌입니다.
뒤는 마음 편하게 즐겨주세요!여기까지 고생하셨습니다(?)^.^~!

기어이 공까지 숏컷을 쳐버려서ㅋㅋㅋ
정말 숏컷에 한 맺힌 사람 같지만 저는 기본적으로 여자아이돌처럼 생긴 미인공(ㅋㅋ)을 좋아하기 땜에 공 숏컷은 또 범위 밖이긴 해요(ㅋㅋ)
공도 숏컷인 걸 좋아했다면 사실...별로 목마르지 않을 거예요 바라쪽에서 100퍼 충종 될 거라(ㅋㅋㅋㅋㅋㅋㅋㅋ)지금도 신세 많이 지고 있지만(?)
별로 의식 못했는데 작품마다 군대를 정말 적극적으로 써먹고 있네요(ㅋㅋ)이것이 K-BL이다...(?)
연승헌의 얄미운 포인트들을 그리면서 즐거웠습니다ㅋㅋㅋ한적한 곳 많이 안다던가 뽀뽀씬의 그게???<같은ㅋㅋㅋ

서브 커플 빼고 50화정도 볼륨인 작품을 만들까 고민을 정말 많이 했어요.
사실 이 고민을 3시즌 그리면서도 했습니다.이때쯤이면 고민이라기 보단 후회?긴 하지만.
그런데 68화를 작업하면서 아 내가 그리고 싶었던 게 대충 이런 거였구나 생각했습니다.
사실 콘티-작화할 때까지도 스스로 몰랐는데,다 그리고 후보정 하면서야 깨달았어요.
표현하고 싶었던 부분은 크게 두 가지인데,잘 전해졌을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그리길 잘했다고 생각이 됩니다.
그렇다고 앞으로 그런 걸 그리겠다거나 완전히 하고 싶은 대로 한 건 아니지만...
상업에서 내가 그리고 싶은 걸 그리는 날은 없겠구나,하는 정리에 가까운 마음이지만(ㅋㅋ)
어쨌든 하고 싶던 게 뭔지 떠올랐단 게 기쁩니다.

간만에 씬을 그렸네요....
히..힘들다...
부부의 날을 맞아 힘내봤습니다(물론 아닙니다)
60화까지 열심히 어그로 끌고 쌓아온 걸 이제 밝히기만 하는 단계라 매주 업데이트가 즐겁습니다.
다음 화도 정말 그리고 싶던 이야기라 즐거워요.(물론 그리긴 진작에 그렸지만)
사실 웹툰을 그리고 이게 일이 되면서 원래 그리고 싶던 게 뭐였는지 잊어서(초심을 잃었다 이런 게 아니라 정말로 기억이 나지 않아서)많이 슬펐는데,
전남결 그리면서,특히 68화 후보정 작업하면서 어떤 걸 그리고 싶었는지 대략적인 게 떠올랐어요.
전남결이나 68화가 완전히 그리고 싶은 거였다,그걸 했다는 건 아니고,
그래도 떠올릴 수 있을 정도로는...하고 싶던 이야기에 가까운 작업이었단 걸 이제 알았네요.
사실 전남결 그리면서 경제적으로는 많이 힘들었는데ㅋㅋㅋ그래도 억지로 열심히 끌고 오길 잘했다 싶습니다:)뭐 무슨 완결 소감처럼 쓰고 있지만 아직 좀 남았습니다.
어차피 시즌3 완결인건 다들 예상하신 것 같고...
이제 매화 다음 화 완결인가?하고 긴장 타는 재미가 또 있을 것 같네요(?)

와~~~~~~~~~~~~~진짜 길었다~~~~~~~~~~~~~~~
그리는 내내 지금 연승헌 어떤 마음일까 무슨 생각일까 상상하는 게 즐거웠는데
이제 보는 분들도...연승헌에 대한 정보(?)가 저랑 비슷하기 때문에...비슷하게 상상하실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.그게 또 즐겁네요^~^
지형이 편인 분들은 여전히 너무하다고도 하시더라고요(피디님이라던가ㅋㅋㅋ)
뭐 어쩌겠어요!연승헌도 별로 좋은 사람은 아니니까!ㅋㅋ
의외로 씩씩한 김지형과 의외로 겁 많은 연승헌...^~^이런 걸 그리는 게 즐겁습니다.
하 몇 주 행복했는데...슬슬 성인 만화의 본분을 해야 할 때가 다가왔네요....
언제까지 그릴 수 있을까 성인 만화...(힘들다)

와~~~드디어 여기까지 왔네요.
여전히 보는 분들이 재밌을지는 모르겠지만
저는 거의 이걸 그리고 싶어서 64화를 달려왔다고 할 수 있습니다.
신나네요!(제가)
60편짜리 프롤로그를 그리고 61화부터 여기까지 달려왔다...!
아직 좀 더 가야 되지만!

연승헌이 킹받수라는 말을 많이 듣는데ㅋㅋㅋ
내심 좀 질 수 없다고 생각하곤 합니다....사실 정말 킹받게 하는 건 제가 아닐까요?
이 타이밍이 얘네를 내보내기...
빨리 다음 화를 보여드리고 싶습니다^~^!

독자 분들이 즐거운지는 모르겠고 제가 즐거운 구간이네요.
정말 그리고 싶던 부분들이라 그리는 동안 즐거웠습니다^-^
일정이 빡세서 힘들었단 기억이 있지만...
저는 지금 nn편을 그리는 중이라 그리던 당시의 기억은 아련하지만
그리는 내내 정말...작업으로 생각하면....나는 이 쪽(20대 초반 날씬한 소년 청년)이 맞다...하는 생각을 숨 쉬듯이 했단 건 기억이 납니다.

앞으로도 한동안은...제가 즐거운 이야기가 이어질 예정입니다

이제 정말 발 뻗고 잘 수 있게 됐네요^-^;
전남결은 61화부터의 몇 화를 보고 앞 부분의 연승헌을 다시 보게 하는 게 목표인 작품이라,
그런 부분이 전달이 되면 좋겠다-고 생각하고 작업하고 있어요.
홈페이지는 누가 볼 거라고 생각하고 쓰고 있는 게 아니라 개인 기록용인 의미가 커서
약간 스포일러가 될 것 같은 얘기도 써버리고 있네요.대충 흘려봐 주세요.<

아~드디어 여기까지 왔네요.
1화 공개부터 2년,연재 시작으로부터 1년 반이 좀 넘는 시간이었네요.
감개무량 합니다.
제가 이 순간을 얼마나 기다려왔는지...그동안 들키기 싫다고 난리를 친 이유가 이해 되지 않나요?
보는 분들은 아직 엥????하고 있으시겠지만 저는 이제 일단 한 숨 놓을 수 있어서 기쁩니다^^!
보시는 분들께 재밌을지는 모르겠지만(??)저는 지금부터 이어질 n편을 그리기 위해 여기까지 달려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랍니다.
이거때문에 한동안 잠도 설쳤는데...는 앞으로도 한동안은 잠을 설치겠지만
어쨌든 드디어 보이게 돼서 기쁩니다^^!